경차를 타면서 이 제도를 모르고 있다면 매년 손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경차사랑카드로 주유하면 유류세 일부를 돌려받습니다. 연 한도는 30만원입니다.

어떤 제도인가
경형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유류에 붙은 세금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주유할 때마다 리터당 일정액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연간 환급 한도는 30만원입니다. 매달 주유비가 10만원 안팎이라면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금액입니다.
휘발유와 경유는 물론 LPG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유종별로 환급 단가가 다릅니다.
카드 발급이 먼저입니다

이 제도는 지정된 카드로 결제해야만 적용됩니다. 일반 신용카드로 주유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휴 카드사에서 경차사랑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차량 등록 정보를 카드사에 등록해야 합니다. 카드만 발급받고 이 절차를 빠뜨리면 환급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누락 지점입니다.
등록이 끝나면 그 카드로 주유할 때마다 환급액이 쌓이고, 청구 할인이나 캐시백 형태로 돌아옵니다.
보유 대수 제한이 있습니다
아무나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세대를 기준으로 경차 보유 대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같은 세대에 경차가 여러 대 있으면 전부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신청 전에 본인 세대의 차량 현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경형 자동차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이어야 합니다. 배기량과 차체 크기 요건이 정해져 있으니, 차종을 고를 때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얼마나 돌아오나
체감을 위해 대략 계산해 보겠습니다. 연비 15km/L인 경차로 월 1,000km를 탄다면 한 달에 약 67리터를 주유합니다.
여기에 리터당 환급 단가를 곱하면 월 환급액이 나옵니다. 주행거리가 길수록 금액이 커지고, 연 한도 30만원에 가까워집니다.
반대로 주말에만 타는 정도라면 한도를 채우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발급과 등록에 비용이 들지 않으니, 조건만 되면 만들어 두는 쪽이 손해가 없습니다.
주의할 점은 한도가 연 단위로 초기화된다는 것입니다. 남은 한도를 다음 해로 넘길 수 없습니다.
충전도 포함됩니다
LPG 차량도 대상입니다. 경형 LPG 모델을 타고 있다면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종별로 환급 단가가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LPG의 세액 구조가 달라서입니다. 내 차의 유종 기준으로 얼마가 적립되는지는 카드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행 기한을 확인하세요
이 제도는 조세특례 규정에 근거합니다. 일몰 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때마다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과거에도 연장을 거듭해 왔지만, 연장이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환급 단가나 한도가 조정된 채로 연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 시행 중인지,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는 카드사 안내나 국세청 자료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른 경차 혜택과 함께 보세요
유류세 환급만 있는 게 아닙니다. 경차에는 여러 혜택이 묶여 있습니다.
- 취득세 감면 — 구매 시점
- 자동차세 — 배기량이 작아 기본 금액이 낮음
-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이것들을 모두 합치면 연간 유지비 차이가 생각보다 커집니다. 차값만 비교하고 경차를 지나쳤다면 유지비까지 넣고 다시 계산해 볼 만합니다.
특히 출퇴근 거리가 길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차이가 벌어집니다. 유류세 환급과 통행료 할인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주행거리가 짧으면 혜택 체감이 작아 차량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 혜택들이 각각 따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차를 산다고 자동으로 다 적용되지 않습니다. 유류세 환급은 카드 발급과 차량 등록, 통행료 할인은 감면 단말기 등록이 필요합니다. 하나씩 확인해 두면 매년 쌓이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 환급 단가·연 한도·보유 대수 요건·시행 기한은 관련 법령과 운영 기준에 따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카드사와 관할 기관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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